일본 여행 갈 때 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? 환전 수수료 및 교통카드 기능 완벽 비교


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여권 다음으로 챙겨야 할 필수품, 바로 '해외 결제 특화 카드'입니다.

과거에는 은행에서 환전한 돈봉투를 들고 다녔지만,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무료 환전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. 그중에서도 양대 산맥인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.

"도대체 둘 중 뭘 가져가야 해?"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, 환전 수수료부터 유럽/영국 대중교통 이용 가능 여부까지 꼼꼼하게 비교해 드립니다.

1. 환전 수수료와 환율 우대: 무승부?

두 카드 모두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'환전 수수료 무료(100% 우대)' 혜택 때문입니다.

  • 트래블로그 (하나카드): 주요 4종 통화(달러, 엔화, 유로, 파운드) 포함 총 26종 통화 환전 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. 하나은행 계좌와 연동되어 즉시 충전됩니다.

  • 트래블월렛: 역시 주요 통화에 대해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. 원하는 은행 계좌 아무거나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.

💡 Tip: 일본 여행(엔화)의 경우 두 카드 모두 훌륭하지만, 재환전(남은 돈을 다시 원화로 바꿀 때) 수수료는 트래블로그가 1%로 트래블월렛(약 0%~팔 때 환율 적용)보다 약간 불리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트래블로그는 '딱 쓸 만큼만'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2. 핵심 질문: 트래블로그도 영국/유럽 대중교통 이용이 될까?

많은 분이 "영국 런던 지하철(튜브) 탈 때 트래블월렛이 편하다던데, 트래블로그는 안 되나요?"라고 묻습니다.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트래블로그도 가능합니다.

유럽이나 영국의 대중교통은 '컨택리스(Contactless, 비접촉 결제)' 기능을 지원하는 신용/체크카드로 탑승이 가능한데, 두 카드 모두 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.

  • 트래블월렛: VISA 브랜드 기반으로, 전 세계 컨택리스 단말기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. (카드 뒷면 와이파이 모양 아이콘 확인)

  • 트래블로그: 마스터카드(Mastercard) 또는 UPI, 최근엔 VISA 브랜드로도 발급됩니다. 마스터/비자 브랜드의 트래블로그라면 영국 지하철, 버스 등에서 'Tap to Pay' 방식으로 똑같이 이용 가능합니다.

주의: 일본 여행 시에는 조금 다릅니다. 일본의 지하철 개찰구는 대부분 독자 규격(Suica, Pasmo 등)을 쓰기 때문에, 두 카드 모두 직접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 일본에서는 이 카드들로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교통패스를 사거나 충전하는 방식으로 써야 합니다.

3. ATM 출금 수수료 비교 (일본 여행 시 필수)

일본은 여전히 '현금 사회'인 곳이 많아 ATM 출금 기능이 중요합니다.

  • 트래블로그: 세븐일레븐(세븐뱅크) ATM에서 인출 시 수수료 무료. (일본에 세븐일레븐이 가장 많아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.)

  • 트래블월렛: 이온(AEON) 뱅크 ATM에서 무료. (세븐일레븐보다는 점포 수가 적어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.)

👉 승자: 일본 여행 한정, ATM 접근성은 트래블로그의 압승입니다.

4. 결론: 나에게 맞는 카드는?

결국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.

  1. 하나은행 계좌가 있고, 일본 여행을 간다면? 무조건 트래블로그를 추천합니다. 세븐일레븐 어디서나 현금을 무료로 뽑을 수 있는 점이 너무나 강력합니다. 영국/유럽에서도 컨택리스 교통카드 기능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.

  2. 하나은행 계좌 만들기 귀찮고, 여러 나라를 간다면? 트래블월렛이 편합니다. 쓰던 계좌를 바로 연결할 수 있고, 남은 돈을 전액 환불받기도 쉽습니다.

🏆 에디터의 추천: 가장 완벽한 방법은 "두 개 다 챙기는 것"입니다. 해외에서는 카드가 훼손되거나 분실될 위험이 있으므로, 하나를 메인으로 쓰고 하나를 비상용으로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여행 고수의 팁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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